그저 믿기만 하라.
통곡하고 울부짖으라는 요엘 선지자의 부르짖음을 바라봅니다. 간절한 그의 고백을 바라봅니다. 절박한 그의 처절함을 바라봅니다.
음식과 기쁨, 즐거움이 끊어짐을 바라보라는 그의 처절한 울부짖음이 얼마나 간절한지 알 수 있습니다. 짐승들도 주를 갈망하고 있다고 표현 합니다.
요엘 1:13-20
제사장들아 애곡하라 1:13~17
13
제사장들아, 굵은베 옷을 입고 통곡하라. 제단을 섬기는 사람들아, 울부짖으라. 내 하나님을 섬기는 사람들아, 와서 굵은베 옷을 입고 밤을 지새우라. 네 하나님의 집에 곡식제물과 전제물이 떨어졌다.
14
거룩한 금식을 선포하라. 거룩한 공회를 소집하라. 너희 하나님 여호와의 집으로 장로들과 이 땅에 사는 모든 사람들이 모이게 하라. 그리고 여호와께 부르짖으라.
15
아, 그날이여! 여호와의 날이 가까이 다가왔다. 전능자께서 보내신 파멸이 다가온다.
16
바로 우리 눈앞에서 음식이 떨어지지 않았느냐? 기쁨과 즐거움이 우리 하나님의 집에서 끊어지지 않았느냐?
17
씨가 흙덩어리 아래에서 썩어 버렸고 창고들마다 황폐하게 됐으며 곳간들이 부서졌다. 곡식이 시들어 버렸기 때문이다.
모든 짐승도 고통을 당함 1:18~20
18
풀 뜯을 데가 없어서 가축들이 신음하고 소 떼가 허둥대는구나! 양 떼조차도 고통을 당한다.
19
여호와여, 주께 내가 부르짖습니다. 불이 광야의 목초지를 태워 버렸고 불꽃이 들판에 있는 나무들을 모두 불살라 버렸습니다.
20
들판의 짐승들도 주를 갈망하고 있습니다. 시냇물의 물줄기가 말라 버렸고 불이 광야의 목초지를 태워 버렸습니다.
어느날 운전하는 도중 잘못된 길을 한참 들어간것 같은데 조금만 가면 목적지가 나올거라는 막연한 기대감으로 나의 의지로 운전을 하였지만 끝내 나오지 않아 네비게이션을 작동시켜 목적지에 가게 되었습니다. 네비게이션을 작동 하지 않은 마음은 아마도 지금까지 찾아내기 위한 내 수고가 박탈 되는 허탈함이 아닐까싶습니다. 결국 네비를 켜서 잘못된 길을 다시 빠져 나와야 하는 자책감이 들지만 어쩔수 없이 그 잘못된 길을 하나하나 곱앂으면서 나올수 밖에 없습니다.
초행길을 가는것도 이렇게 어두운데 잘못된 영적인 길을 갈 때는 얼마나 어두웠을지 그러나 어떻게든 나가서 내가 생각해 낸 뜻을 이루고자 하는 나의 의지가 얼마나 오만한건지 돌아보게 됩니다.
아마도 영적인 길은 초행길 보다 더 칠흙같이 어두운 길을 손전등 하나 쥔체로 두려움과 나의 의지만 갖고 가는것과 같을겁니다.
하지만 하나님은 가장 빠른길을 안내 합니다.
성화과정이 참 힘들고 어렵지만 하나님과의 관계가 틀어지고 잘못된 길을 한참 걸어갔다고 생각할 그 때 가장 쉽고 빠른 방법은 주님께 납짝 엎드려 주님이 보내 주신 전용기를 타고 빠져 나오는겁니다. 내가 할 일은 그저 전용기에 내 몸을 완전히 맡기는겁니다. 그러나 그게 좀 힘듭니다. 그동안의 내가 하려는 습관으로.. 자꾸 뭔가를 해야 할 것 같은 느낌이 듭니다. 회개하고 무언가 하려고 하는 모습이 마치 전용기에 올라타서 기장님께 이렇게 제가 좀 도와 드릴까요? 아니면 이렇게 가시는게 좀 더 빠를꺼에요 라는 선의로 훈수 두고 있는 것 같은 제 모습이 얼마나 우스꽝 스러운지..하나님은 그저 가만히 가만히 앉아서 따뜻한 나라로 나를 옮겨 주심을 바라 보라는것 같아 몸둘바를 몰랐지만 내가 할 일은 하나님의 열심으로 기도하는것 빼곤 정말 아무것도 없음을 인정하는것을 배우게 해주셨습니다.
하나님은 나에게 잘못된길에 서 있는것 그래서 하늘의 아름다운 구름과 햇볕을 잃어 버리며 절망가운데 주저 앉는 모습을 슬퍼하십니다. 그저 자리에 앉아 주저 앉아 있는 모습을 하나님은 내가 잘못된 길을 가는것보다 더 참기 어려워 하십니다.
그저 좋은 꽃밭에 가야 점점 좋은 꽃인 줄 아는것 처럼 내가 그저 예수의 보혈로 나아가기를 원하시며 말씀하십니다. 이 세상에 그 누구도 하나님의 사랑이 필요하지 않는 사람은 없다고 용기를 주시며 담대함을 허락하시기에 하나님의 보좌 앞에 담대히 나아 갈 수 있습니다.
하나님께서 이 세상을 자식을 죽이시기까지 사랑하셔서 독생자를 내어주셨습니다. 그를 믿기만 하는 아주 쉬운 결단과 믿음만을 요구 하고 계십니다. 나의 의지와 노력으론 그 차원 높은 죄의 담을 절대로 넘을수 없음을 알기에 어린양 예수를 보내시고 그를 재물 삼으셔서 그의 피로써 죄사함 받게 되었습니다.
하나님 아버지의 그 피가 제 삶에 적셔져 실제적인 구원의 삶을 살고 기쁨과 평강이 실제로 흘러 넘치는 삶을 살아갑니다. 분노가 사라지고 슬픔이 그치고 고질병이 떠나가는 그 누구도 알려 주지 못한 신비한 하나님의 사랑을 체험하며 매일 살아갑니다. 이 기쁨을 이 구원의 감격을 그 누구도 빼앗을 수 없습니다. 하나님 이러한 축복을 많은 자들이 함께 누리며 살아가길 원합니다. 이 작은 저도 주께서 쓰시고자 하시다면 하나님의 도구로 쓰임 받기원합니다. 사용하여 주옵소서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