삶 경영

어제가 오늘이고 오늘이 내일이다.

생각 공유 2024. 10. 10. 12: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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난 가끔 2024년 이라는 숫자를 볼 때 마다 깜짝 놀란다.

지금 2014년 아닌가? 아니 벌써 2024년이구나..하면서 말이다..

 


 

 
벌써 일년
아티스트
브라운 아이즈
앨범
Brown Eyes
발매일
1970.01.01

 

 

 



1900년대 태어난 사람들은 앞 년도 '20' 이라는 숫자가 어딘가 모르게 어색하다.

그렇게 나이가 많은 편도 아니지만 왜 인지 모르게 어색하다.

 

 

마치 남의 옷을 입고 있는것 마냥 어색한 이 느낌은 24년이 지나도 어색한느낌이다.

아날로그와 디지털 AI를 모두 경험한 나로써는 2024라는 단어는 어려서 본 먼 미래의 만화 영화같은 숫자다.

 

시간이 흘러 지금 이 순간도 아주 오래 전 일이 되겠지..

난 가끔 2004~2015년대의 기록의 방송이나 뉴스를 일부러 찾아 듣고 본다.

그럴때 느낀건 아 이게 엊그제 같은데? 아마 이글을 보는 20대 청년들이 있다면 10년뒤에 이 말의 뜻을 알아 듣지 않을까?

 

실제적 물질은 부패하지만 기억은 머물러 있지 않고 존재한다. 마치 어제의 이야기 처럼 살아있는 활어처럼 움직여 내 가슴을 후벼판다. 왜 그럴까 이렇게 한살 두살 먹다보니 10년이 20년이 어느새 금방 지나간것을 돌이켜 보면 왜 이렇게 한숨이 나오고 아쉬운지 모르겠다. 그럴수록 더 옛날 영상을 찾아 보는 나의 심리적 상태도 궁금하긴하다.

 

요즘 자격증을 따고 뭔가 배우려고 노력하는 지금의 나의 모습은 과거의 내가 살아있는 활어처럼 먼 미래의 할아버지가 된 내가

지금 움직여 지금 준비해 지금! 당장 젊음을 누리고 유지해! 라고 소리치는것같다.

 

내 나이 육십, 칠십, 팔십이 되도 어제처럼 바라보긴 마찬가지겠지라는 생각을 하면

어쩌면 인간은 유한한 한계에 갇혀 시간과 공간을 먼 오래전 또는 먼 미래의 이야기 처럼 느끼게 생각하는게 아닐까?

내 생각이 곧 나의 미래가 되며 지금 결단이 과거현재 미래가 될 것이다.

 

 

사람은 어제가 오늘이고 오늘이 내일이 된다.


2024.10.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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