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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단뿔을 잡은 아도니야와 하나님의 은혜

생각 공유 2024. 4. 4. 11: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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솔로몬은 다윗왕의 뜻대로 왕이 되었고 많은 사람들이 즐거워하므로 땅이 그들의 소리로 말미암아 갈라질 듯하다고 하였다. 이에 아도니야와 함께한 손님들이 식사를 마칠 때 뿔나팔 소리를 듣고 무슨소리인지 알지 못하더라 아비아달의 아들 요나단이 아도니야에게 이르되 다윗 왕이 솔로몬을 왕으로 삼으셨다고 말하였다. 다윗은 솔로몬을 왕으로 삼으신것을 보게 해주신 하나님께 경배를 드렸다.

이에 아도니야는 솔로몬이 자기를 죽일까 두려워 일어나 가서 제단 뿔을 잡으니 그 소문이 솔로몬에게 이른지라 솔로몬이 이르되 그가 만일 선하면 죽지아니하고 악한것이 보이면 죽으리라 하고 사람을 보내 제단에서 끌어 내리니 그가 와서 솔로몬 왕께 절하매 솔로몬이 이르기를 네 집으로 가라 하였더라.
 
 
열왕기상 1 : 38~53
 
38 제사장 사독과 선지자 나단과 여호야다의 아들 브나야와 그렛 사람과 블렛 사람이 내려가서 솔로몬을 다윗 왕의 노새에 태우고 인도하여 기혼으로 가서
39 제사장 사독이 성막 가운데에서 기름 담은 뿔을 가져다가 솔로몬에게 기름을 부으니 이에 뿔나팔을 불고 모든 백성이 솔로몬 왕은 만세수를 하옵소서 하니라
40 모든 백성이 그를 따라 올라와서 피리를 불며 크게 즐거워하므로 땅이 그들의 소리로 말미암아 갈라질 듯하니
41 아도니야와 그와 함께 한 손님들이 먹기를 마칠 때에 다 들은지라 요압이 뿔나팔 소리를 듣고 이르되 어찌하여 성읍 중에서 소리가 요란하냐
42 말할 때에 제사장 아비아달의 아들 요나단이 오는지라 아도니야가 이르되 들어오라 너는 용사라 아름다운 소식을 가져오는도다
43 요나단이 아도니야에게 대답하여 이르되 과연 우리 주 다윗 왕이 솔로몬을 왕으로 삼으셨나이다
44 왕께서 제사장 사독과 선지자 나단과 여호야다의 아들 브나야와 그렛 사람과 블렛 사람을 솔로몬과 함께 보내셨는데 그들 무리가 왕의 노새에 솔로몬을 태워다가
45 제사장 사독과 선지자 나단이 기혼에서 기름을 부어 왕으로 삼고 무리가 그 곳에서 올라오며 즐거워하므로 성읍이 진동하였나니 당신들에게 들린 소리가 이것이라
46 또 솔로몬도 왕좌에 앉아 있고
47 왕의 신하들도 와서 우리 주 다윗 왕에게 축복하여 이르기를 왕의 하나님이 솔로몬의 이름을 왕의 이름보다 더 아름답게 하시고 그의 왕위를 왕의 위보다 크게 하시기를 원하나이다 하매 왕이 침상에서 몸을 굽히고
48 또한 이르시기를 이스라엘의 하나님 여호와를 찬송하리로다 여호와께서 오늘 내 왕위에 앉을 자를 주사 내 눈으로 보게 하셨도다 하셨나이다 하니
49 아도니야와 함께 한 손님들이 다 놀라 일어나 각기 갈 길로 간지라
50 아도니야도 솔로몬을 두려워하여 일어나 가서 제단 뿔을 잡으니
51 어떤 사람이 솔로몬에게 말하여 이르되 아도니야가 솔로몬 왕을 두려워하여 지금 제단 뿔을 잡고 말하기를 솔로몬 왕이 오늘 칼로 자기 종을 죽이지 않겠다고 내게 맹세하기를 원한다 하나이다
52 솔로몬이 이르되 그가 만일 선한 사람일진대 그의 머리털 하나도 땅에 떨어지지 아니하려니와 그에게 악한 것이 보이면 죽으리라 하고
53 사람을 보내어 그를 제단에서 이끌어 내리니 그가 와서 솔로몬 왕께 절하매 솔로몬이 이르기를 네 집으로 가라 하였더라




순조롭게 솔로몬이 왕이 될 수도 있었지만 이 일을 통하여 아도니야를 용서한 솔로몬 왕의 왕위와 권력은 더 위대해졌습니다. 그를 죽일 수도 있었지만 죽이지 않고 용서하므로 나라가 잠잠해 지고 솔로몬은 더 위대해졌습니다. 진정한 리더쉽은 잠잠하게 하면서도 권위와 위상은 전혀 손상을 입지 않는것입니다. 목소리가 크다고 권력으로 제압한다고 입을 틀어막는다고 권력이 주어지는것이 아닙니다. 오히려 반발심만 커질 뿐입니다. 

이 모든것은 사람이 행한게 아닌 하나님이 하셨기 때문입니다. 하나님이 원하시는 뜻대로 순종할 때 하나님은 일하십니다. 반대로 하나님의 뜻대로 순종하지 않고 나의 뜻대로 하여 큰 낭패를 본 경험을 하였을때에도 하나님의 은혜는 고난중에서도 예수그리스도의 도우심으로 함께 임합니다.

오늘 말씀 50절 입니다. "아도니야도 솔로몬을 두려워하여 일어나 가서 제단 뿔을 잡으니".
제단뿔을 잡으니라는 말은 자신의 처지를 알고 회개하고 돌이키는 속죄의 의미가 있습니다. 
번제단 네 모퉁이의 제단뿔에 수송아지의 피를 향단 뿔에 바르며 구원을 간구하는 상한 심령의 회개의 의미입니다. 그러나 제단뿔만 잡는다고 모두 용서를 받은것은 아니였습니다. 고의적인 살해나 반역한 요압은 제단뿔을 똑같이 잡았으나 죽임을 당하였습니다. 

제단뿔을 형식적으로 잡는다고 모든게 용서 받는다고 생각하는것은 오산입니다. 제단뿔은 게임이 아닙니다. 오늘 밤 회개 기도했으니 용서받았다. 그러므로 오늘 또 죄를 짓는다. 이런건 진정한 회개가 아닙니다. 

하나님의 말씀앞에 순종하지 않고 진정으로 회개할 마음도 없으면서 회개 기도하는것을 하나님은 다 아십니다. 솔로몬이 아도니야를 용서한것은 하나님 앞에 진정으로 악함없이 잘못을 뉘우치고 두려워하며 떠는 속죄의 마음을 하나님은 알기 때문에 용서받은것입니다.

회개는 옷을 찢는것이 아니요 통회하고 자복하는 심령으로 가슴을 찢고 나는 죽을 수 밖에 없는 지옥행이구나라는것을 절실히 깨닳고 내 영혼육이 지옥에 들어가는구나를 알고 이제 모든 소망은 오직 예수그리스도라는것을 아는 자만이 회개할 수 있는 기회와 회개의 참 기쁨과 구원의 참기쁨과 소망을 알게 됩니다. 하나님은 모든 진심을 아십니다. 진심으로 회개할 때 성령님은 우리에게 죄를 이길 수 있는 힘을 주십니다. 죽을수밖에 없는 나의 껍데기가 아니요 나의 의지가 아니요 나의 힘이 아니요 오직 만왕의 왕되신 예수그리스도가 나를 위해 죽으시고 하나님과 화목케하시기 위해 부활하심을 믿는자에게 임하시는 성령의 역사입니다.

하나님 아버지 똑같은 제단뿔을 잡아도 누구는 용서를 받고 누구는 죽임을 당했습니다. 오늘날 삶 가운데 하나님의 뜻대로 순종하며 하나님의 이름을 영화롭게 해드려야하지만 순종하지 못하여 회개 할 때 진심을 다하고 진정을 다하여 갈급한 심령으로 제단뿔을 잡는 제가 되게 하옵소서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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