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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락한 본성이 타협하려할 때

생각 공유 2024. 5. 5. 04: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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벧엘의 한 늙은 선지자가 있었는데 그의 아들들이 와서 하나님의 사람의 일과 여로보암에게 드린 말씀도 그들이 아버지에게 전하니 아들들에게 그 사람이 어디로 간지 물어보고 나귀를 타고 뒤따라 상수리나무 아래에 앉은것을 발견하곤 함께 떡을 먹자하니 하나님께서 아무것도 먹고 마시지않고 돌아가지 말라한 말씀을 전한지라 이에 늙은 선지자는 거짓말로 그를 현혹하고 나도 너와같은 선지자라 천사가 여호와의 말씀으로 가서 떡과 물을 먹이라 했다 하니 그 말에 속아 함께 집에서 떡과 물을 마시었습니다. 상에 앉아있을 그 때 여호와의 말씀이 늙은 선지자에게 임하니 외쳐이르되 여호와의 말씀을 네가 어기며 네 하나님 여호와께서 네게 내리신 명령을 지키지 아니하고 돌아와 떡도 물도 마시지 말라한곳에서 떡도 물도 마셨으니 네 시체가 조상들의 묘실에 들어가지 못하리라 하셨습니다. 그리고 늙은 선지자가 식후 그를 위하여 나귀에 안장을 지우니 이에 그 사람이 나가 사자가 길에서 물어 죽여 시체가 길에 버린 바 되니 나귀는 그 곁에서고 사자도 그 시체 곁에 서 있었다.

열왕기상 13:11-24

11 벧엘에 한 늙은 선지자가 살더니 그의 아들들이 와서 이 날에 하나님의 사람이 벧엘에서 행한 모든 일을 그에게 말하고 또 그가 왕에게 드린 말씀도 그들이 그들의 아버지에게 말한지라
12 그들의 아버지가 그들에게 이르되 그가 어느 길로 가더냐 하니 그의 아들들이 유다에서부터 온 하나님의 사람의 간 길을 보았음이라
13 그가 그의 아들들에게 이르되 나를 위하여 나귀에 안장을 지우라 그들이 나귀에 안장을 지우니 그가 타고
14 하나님의 사람을 뒤따라가서 상수리나무 아래에 앉은 것을 보고 이르되 그대가 유다에서 온 하나님의 사람이냐 대답하되 그러하다
15 그가 그 사람에게 이르되 나와 함께 집으로 가서 떡을 먹으라
16 대답하되 나는 그대와 함께 돌아가지도 못하겠고 그대와 함께 들어가지도 못하겠으며 내가 이 곳에서 그대와 함께 떡도 먹지 아니하고 물도 마시지 아니하리니
17 이는 여호와의 말씀이 내게 이르시기를 네가 거기서 떡도 먹지 말고 물도 마시지 말며 또 네가 오던 길로 되돌아가지도 말라 하셨음이로다
18 그가 그 사람에게 이르되 나도 그대와 같은 선지자라 천사가 여호와의 말씀으로 내게 이르기를 그를 네 집으로 데리고 돌아가서 그에게 떡을 먹이고 물을 마시게 하라 하였느니라 하니 이는 그 사람을 속임이라
19 이에 그 사람이 그와 함께 돌아가서 그의 집에서 떡을 먹으며 물을 마시니라
20 그들이 상 앞에 앉아 있을 때에 여호와의 말씀이 그 사람을 데려온 선지자에게 임하니
21 그가 유다에서부터 온 하나님의 사람을 향하여 외쳐 이르되 여호와의 말씀에 네가 여호와의 말씀을 어기며 네 하나님 여호와께서 네게 내리신 명령을 지키지 아니하고
22 돌아와서 여호와가 너더러 떡도 먹지 말고 물도 마시지 말라 하신 곳에서 떡을 먹고 물을 마셨으니 네 시체가 네 조상들의 묘실에 들어가지 못하리라 하셨느니라 하니라
23 그리고 자기가 데리고 온 선지자가 떡을 먹고 물을 마신 후에 그를 위하여 나귀에 안장을 지우니라
24 이에 그 사람이 가더니 사자가 길에서 그를 만나 물어 죽이매 그의 시체가 길에 버린 바 되니 나귀는 그 곁에 서 있고 사자도 그 시체 곁에 서 있더라





하나님의 사람에게 이 얼마나 처참하고 안타까운 일이 일어났는지 알수가 없습니다. 그 모든일은 한 늙은 선지자의 거짓말에서 부터 시작됩니다. 그를 속여 자기집에부르고 하나님과의 약속을 자기 마음대로 파기시킨후 갑자기 하나님의 음성으로 네가 정녕 죽을 뿐만 아니라 네 시체가 고국으로 돌아갈수 없을것이라 예언했습니다. 그리곤 그 늙은 선지자가 식사를 마친 후 나귀안장을 지고 베풀며 그를 보냈으나 나가자 마자 사자가 하나님의 사람을 물어 찢어 죽이는 처참한 장면입니다.

다른 인물보다 이 하나님의 사람에겐 하나님의 약속과 결과가 너무 가혹한게 아닌가 싶었습니다.
그저 거기서 먹지도 마시지도 말라한것이지만 생각해보면 며칠을 물도 마시지 못하고 계속 걸어서 빠져나와야 하는 입장입니다. 사람이 먹을것은 그렇다 치더라도 물을 마시지 못하면 죽는다는 것을 아시는 하나님께서 그곳에서 빨리 빠져나오게 하시기 위해서인지 몰라도 너무 가혹한 처사가 아닌가 싶습니다. 사람의 의지는 시간이 지나면 점점 약해집니다. 생사고락앞에선 더 그렇습니다. 그러니 분별력이 흐려졌을테고 특히 그 순간 늙은 선지자의 거짓말이 달콤한 말로 들렸을겁니다. 심지어 하나님이 말씀을 하셨다고 하니 얼마나 더 달콤했을지 상상이 됩니다.

그러나 그 자리는 벧엘입니다. 벧엘은 이미 희망이 없는 무속 도시로 전락 하고 말았습니다.
하나님은 그곳에 하나님의 사람이 한시도 있는것을 원치 않으신것을 말씀속에 알 수 있습니다. 레위사람들을 선지자로 세워야 하는데 여로보암은 보통사람들을 산당의 제사장으로 세웠다 했으니 레위사람의 선지자 제사장들은 남유다로 이미 가고 남지 않았을텐데 그러한곳에 하나님의 선지자가 있다는것은 의심해 볼 만 합니다.
그러나 의심해볼만한 생각과 분별력이 여로보암때와 다르게 식욕에 사라집니다. 그러니 이 하나님의 사람도 하나님의 명령보다 자기 육신과 자기 생각 자기 합리화가 작용하였다고 볼 수 있습니다.
오늘 하나님의 명령을 받고 은혜를 받았으면 끝까지 저버리지 않고 순종하라는 하나님의 말씀을 봅니다. 얼마나 싫으셨으면 그 시체마저 고국으로 돌려보내지 않으셨을지 그만큼 하나님은 불순종과 우상숭배 지역이 싫으셨음을 알게 되었습니다.

하나님의 은혜는 인간의 어떠한 견고한 진도 제어하는 힘이 있습니다. 하나님을 만나면 온전한 영적 분별력을 첫번째로 주십니다. 그러나 오늘 하나님의 사람이라고 하는 그의 영혼은 분별력을 잃고 자신의 소욕에 따라 선택하여 그 결과가 비참했습니다. 가혹한 응징같아 보여도 오늘날 하나님은 하나님이십니다. 내 생각과 다르다고 하나님이 하나님이 아니실수 없습니다. 하나님은 하나님이십니다. 어떤 사람은 그런 하나님은 믿지 않겠다고 이야기 합니다. 자신이 하나님의 자리에 앉으면 절대 하나님을 하나님으로 볼 수 없습니다.

정의롭지 않은것같고 사랑 없으실것 같아 보여도 제 생각에서 인간의 한계로 해석되었기 때문입니다.
다 알수 없어도 하나님은 사랑과 은혜와 자비가 풍성하심을 믿습니다. 어떤 지식과 논리가 아닌 그저 하나님은 초월적 사랑임을 믿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정의로우시고 그럼에도 불구하고 우리의 영혼을 불구덩이같은 지옥에도 환희와 영광이 가득찬 천국으로도 이끄시는 분임을 믿기 때문입니다.  하나님의 말씀을 나의 생각으로 오해하지 않게 하시고 감히 하나님 말씀에 대꾸하지 않고 하나님을 경외하며 하나님의 말씀에 순종하는 지혜로운 자가 되게 하옵소서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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