QT

홀로 가신 그 길

생각 공유 2024. 2. 16. 13: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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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수님을 빠른 시일에 재판에 넘기려고 하는것은 다른 결과를 두려워 하는 대제사장들과 공회때문이다.

마가복음 14:53-65

53 그들이 예수를 끌고 대제사장에게로 가니 대제사장들과 장로들과 서기관들이 다 모이더라
54 베드로가 예수를 멀찍이 따라 대제사장의 집 뜰 안까지 들어가서 아랫사람들과 함께 앉아 불을 쬐더라
55 대제사장들과 온 공회가 예수를 죽이려고 그를 칠 증거를 찾되 얻지 못하니
56 이는 예수를 쳐서 거짓 증언 하는 자가 많으나 그 증언이 서로 일치하지 못함이라
57 어떤 사람들이 일어나 예수를 쳐서 거짓 증언 하여 이르되
58 우리가 그의 말을 들으니 손으로 지은 이 성전을 내가 헐고 손으로 짓지 아니한 다른 성전을 사흘 동안에 지으리라 하더라 하되
59 그 증언도 서로 일치하지 않더라
60 대제사장이 가운데 일어서서 예수에게 물어 이르되 너는 아무 대답도 없느냐 이 사람들이 너를 치는 증거가 어떠하냐 하되
61 침묵하고 아무 대답도 아니하시거늘 대제사장이 다시 물어 이르되 네가 찬송 받을 이의 아들 그리스도냐
62 예수께서 이르시되 내가 그니라 인자가 권능자의 우편에 앉은 것과 하늘 구름을 타고 오는 것을 너희가 보리라 하시니
63 대제사장이 자기 옷을 찢으며 이르되 우리가 어찌 더 증인을 요구하리요
64 그 신성모독 하는 말을 너희가 들었도다 너희는 어떻게 생각하느냐 하니 그들이 다 예수를 사형에 해당한 자로 정죄하고
65 어떤 사람은 그에게 침을 뱉으며 그의 얼굴을 가리고 주먹으로 치며 이르되 선지자 노릇을 하라 하고 하인들은 손바닥으로 치더라


거짓말 하기 때문에 증언이 일치 하지 못한것임에도 그들은 끝까지 예수를 잡아 공회에 넘기고있다.

군중들에게 예수님을 신성모독으로 몰아가고 침뱉고, 얼굴을 가리고 주먹으로 치며 선지자 노릇을 하라고 하고 하인들은 손바닥으로 쳤다.

아무도 예수를 대변할 제자들도 한 마디 거들 군중들도 없었다. 고침받고 싶어 무리들을 헤치고 달려와 살려달라고 애원하던 많은 병자들과 귀신 들렸던 자들과 오병이어 칠병이어 사건을 모두 겪었으면서 예수님은 이제 그 험난한 길을 묵묵히 홀로 걸어 가시고 있다.

지금 아무런 항변하지 않는 모습이 예수님께서 겟세마네 동산에서 마지막 기도 하시고 이제 됐다 계속 자라며 체념하셨을 그 때 하셨던 그 기도가 얼마나 무거우셨던건지..

마지막 기도 하시고 또 흔들려 또 기도 하고 믿음이 부족하여 또 확인 기도 하는 모습과는 전혀 다른 예수님의 우직함 앞에 고개가 숙여집니다.
기도할 때 믿음으로 기도 해야 하는데 온전히 예수님을 따르지 않은 제 모습의 반증이겠지요.

제자들은 모두 자는데 홀로 십자가 사건을 정면으로 받아드리시고 다짐하실때 얼마나 외롭고 씁쓸하셨을지 유다의 배반을 통해 사람의 간사함을 어떻게 견디셨는지 도무지 알 수가 없습니다.

하나님 죄송하고 항상 죄송하고 죄송합니다.
긍휼을 입고 살아가는 제가 되게 하옵소서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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