잠언 18:1-24
교만은 자기에 대한 확신과 우월함이 가득하게하여 사람들을 무시하고 느린 사람들을 답답해 합니다.
매사 효율성을 따지고 발 맞추지 못하는 동료들과 가족을 참지 못합니다. 어쩌면 현명하고 센스있고 세상에서 가장 필요한 존재 같아 보이지만 지혜가 부족하여 능욕과 부끄러움을 당하기 십상입니다.
이들의 특징중 하나는 뭐든지 오래하질 못합니다. 끈기가 없는것 자신감이 없어 포기하는것과 다르게 이들은 자신감이 오히려 넘쳐나 스스로 무리에게서 떠나고 자기가 이루고자 하는 소욕에 따르는 자들 입니다. 이들의 또 다른 특징은 공동체에서 나오는 온갖 참 지혜를 배척하고 자기 의사를 드러내기만 기뻐합니다.
1 무리에게서 스스로 갈라지는 자는 자기 소욕을 따르는 자라 온갖 참 지혜를 배척하느니라
2 미련한 자는 명철을 기뻐하지 아니하고 자기의 의사를 드러내기만 기뻐하느니라
왜 이렇게 미련할까 하지만 교만하면 자신이 굉장히 똑똑하고 뛰어난 존재라 생각하기에 공동체 안에서 나오는 지혜를 배척하기에 자신이 월등해도 공동체의 지혜를 뛰어넘지 못합니다.
책 한권 만 보는 사람이 가장 무섭다고 하는 이유가 이 말씀을 보고 하는말이 아닌가 생각해봅니다.
"자기의 의사를 드러내기만 기뻐한다."
책 한권만 보고 이해했기에 다른말과 다른 뜻은 알기도 어렵고 알수도 없고 자신이 그 분야에서 최고라고 생각합니다. 그래서 가장 자신감이 넘치지만 스스로 자신을 무너뜨리는 경우가 왕왕 있습니다. 지식은 많이 알수록 득이 되지만 더 많은 지식과 지혜가 많을수록 겸손해 집니다.
세상엔 한 가지 방법만 있는게 아니라 수백가지, 수만가지도 넘기 때문이며 내가 아는 하나님은 너무나도 크고 방대하셔서 다 알 수 없기 때문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나는 오직 내가 모른다는 것을 알고 있다."라고 말한 소크라테스의 격언이 옳습니다.
21 죽고 사는 것이 혀의 힘에 달렸나니 혀를 쓰기 좋아하는 자는 혀의 열매를 먹으리라
(잠18:1-2,21)
생명이 혀에 달렸다는 말씀은 얼마나 혀가 중요한지 알려준다. 혀를 잘 쓰면 혀의 열매를 먹는다고 한다. 생명까지도 송사하시는 하나님께 언제나 내 혀를 맏겨드리는 삶을 살아야겠다.
하나님, 아무것도 모르면서 다 아는것처럼 살지 않도록 눈과 귀와 마음과 지혜를 열어 주셔서 거룩하고 겸손한 하나님의 자녀로 살게 하옵소서 주님의 값 없는 은혜의 영광만을 찬송케 하옵소서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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