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례히 행하지 아니하며, 자기의 유익을 구하지 아니하며, 성내지 아니하며, 악한 것을 생각하지 아니하며"
(고린도전서 13장 5절)
아버지로서 자녀에게 줄 수 있는 세 가지 선물이 있습니다.
바로 담요, 회초리, 말씀입니다.
제한 없는, 조건 없는 사랑은 자녀의 정서에 있어 매우 중요합니다.
그중에서도 오래 참아내는 사랑은 특별합니다.
부모가 고통을 감내하는 만큼,
자녀는 그 속에서 더 깊이 사랑을 느끼게 됩니다.
이 사랑을 충분히 얻지 못한 아이는,
사랑을 확인받기 위해 끊임없이 투정을 부립니다.
그때 부모는 처음보다 더 큰 인내를 감수해야만
그 투정의 시간을 지나갈 수 있습니다.
때로는 회초리를 통해서도 아이는 안정감을 느낍니다.
아이에게 진정한 안정감은,
자신이 보호받고 있다는 확신에서 옵니다.
무절제 속에서 느끼는 공허함을
부모의 훈육을 통해 다잡으며,
아이들은 스스로 책임의 무게로부터 자유를 얻고,
질서 안에서 참된 평안을 누립니다.
하지만 여기서 멈추어서는 안 됩니다.
훈육의 끝은 반드시 말씀으로 마무리되어야 합니다.
말씀을 통해 사랑의 완전한 충만함을 누리게 될 때,
부족하고 연약한 인간 부모의 한계를 넘어,
하나님의 사랑 안에서 아이는 온전한 안정감을 얻게 됩니다.
우리는 부모로서 완벽하지 않습니다.
그 사실을 인정하고,
우리의 자녀를 하나님께 맡겨드릴 때,
아이 역시 하나님이 우리의 참된 인도자이심을 깨닫고
참 평안을 누리게 될 것입니다.
하나님,
저희가 자녀를 내 방식대로 훈육하지 않게 하시고,
언제나 하나님께 맡기게 하소서.
하나님이 주신 이 귀한 생명들을
하나님의 말씀과 사랑으로 품게 하소서.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
QT
아버지의 선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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