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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T

서로 달라도 우리는 한 지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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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수기 1:47-49

그러나 레위인은 그들의 조상의 지파대로 계수에 들지 아니하였으니, 이는 여호와께서 모세에게 말씀하여 이르시되 "너는 레위 지파만은 계수하지 말며, 그들을 이스라엘 자손의 계수 중에 넣지 말라." (민수기 1:47-49)

하나님께서는 이스라엘 백성 가운데 레위인을 특별히 구별하여 예배를 최우선으로 삼고 섬기게 하셨습니다. 군대를 조직하는 가운데서도, 레위인은 직접 전투에 참여하지 않았지만, 가장 중요한 사명인 예배를 감당하도록 부름받았습니다. 믿음의 공동체 안에서 특별히 구별된 이들을 세우신 것은 하나님의 뜻이며, 이는 모든 성도가 각기 다른 성정과 역할을 가지고 있음을 보여줍니다.

하나님께서는 우리 모두에게 각자의 달란트를 주셨습니다. 그리고 레위인들에게는 성막에서 봉사하며 예배를 최우선으로 삼는 사명을 맡기셨습니다. 이는 하나님께서 그들을 특별하게 구별하셨기 때문입니다. 오늘날에도 하나님께서는 세상에서 빛을 발하는 그리스도인과 교회에서 사역을 감당하는 사역자들을 세우십니다. 하나님께서는 모든 이를 존귀히 여기시지만, 특별히 구별된 자들에게 사역을 감당할 힘과 주님을 깊이 사모하는 마음을 주십니다.

우리 모두는 하나님 앞에서 존귀한 자로 부름받았습니다. 사회에서, 일터에서, 가정에서, 학교에서 맡겨진 일들이 때로는 아무것도 아닌 것처럼 느껴질 수 있지만, 그 모든 자리에서 기도하며 하나님께 나아갈 때 우리는 승리하는 삶을 살아갈 수 있습니다. 또한, 하나님께서는 우리에게 믿음의 공동체를 허락하셔서 서로를 돌보고 함께 기도할 수 있도록 하셨습니다.

우리 구주 예수 그리스도께서 우리의 머리가 되시며, 우리는 그 안에서 하나의 지체입니다. 작은 손가락 하나라도 아플 때 온몸이 아픈 것은 한 지체이기 때문입니다. 오늘날 우리도 한 지체이며, 서로 위로하며 사랑할 수 있도록 하나님께서 연결해 주셨습니다.

각자의 자리에서 최선을 다하며 서로의 신앙으로 돌보고 기도해 줄 수 있는 교회 공동체가 되게 하여 주옵소서. 우리의 머리 되신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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