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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T

하나님이 지으신 내 그릇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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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님의 자녀답게 살아가기 원합니다.
각자에게 주어진 그릇대로 살아가는것이 하나님의 지혜입니다.

잠언 30:15-33
15 거머리에게는 두 딸이 있어 다오 다오 하느니라 족한 줄을 알지 못하여 족하다 하지 아니하는 것 서넛이 있나니
16 곧 스올과 아이 배지 못하는 태와 물로 채울 수 없는 땅과 족하다 하지 아니하는 불이니라
17 아비를 조롱하며 어미 순종하기를 싫어하는 자의 눈은 골짜기의 까마귀에게 쪼이고 독수리 새끼에게 먹히리라
18 내가 심히 기이히 여기고도 깨닫지 못하는 것 서넛이 있나니
19 곧 공중에 날아다니는 독수리의 자취와 반석 위로 기어 다니는 뱀의 자취와 바다로 지나다니는 배의 자취와 남자가 여자와 함께 한 자취며
20 음녀의 자취도 그러하니라 그가 먹고 그의 입을 씻음 같이 말하기를 내가 악을 행하지 아니하였다 하느니라
21 세상을 진동시키며 세상이 견딜 수 없게 하는 것 서넛이 있나니
22 곧 종이 임금된 것과 미련한 자가 음식으로 배부른 것과
23 미움 받는 여자가 시집 간 것과 여종이 주모를 이은 것이니라
24 땅에 작고도 가장 지혜로운 것 넷이 있나니
25 곧 힘이 없는 종류로되 먹을 것을 여름에 준비하는 개미와
26 약한 종류로되 집을 바위 사이에 짓는 사반과
27 임금이 없으되 다 떼를 지어 나아가는 메뚜기와
28 손에 잡힐 만하여도 왕궁에 있는 도마뱀이니라
29 잘 걸으며 위풍 있게 다니는 것 서넛이 있나니
30 곧 짐승 중에 가장 강하여 아무 짐승 앞에서도 물러가지 아니하는 사자와
31 사냥개와 숫염소와 및 당할 수 없는 왕이니라
32 만일 네가 미련하여 스스로 높은 체하였거나 혹 악한 일을 도모하였거든 네 손으로 입을 막으라
33 대저 젖을 저으면 엉긴 젖이 되고 코를 비틀면 피가 나는 것 같이 노를 격동하면 다툼이 남이니라
(잠30:15-33)


하나님은 내게 주신 그릇이 있다. 그 그릇을 남과 비교하며 살아가는것 자체가 하나님을 하나님되지 못하게 한다.
그런데 때론 내게 남과 비교하는 시선이 있음을 고백합니다. 누군가 바라보며 그들을 동경하고 나는 왜 이런 성정을 주시지 않으셨는지 하나님을 원망할때도 있다.  왜 나는 3-4대 크리스천 집안이 아니여서 조상 죄들을 다 짊어지고 살아가는것같은 부담을 주시는지 왜 나는 택하신 백성이라면서 내게는 왜 성령의 9가지 열매가 보이지 않은건지 사람마다 다른건 몰라도 착실하게 살아가는것이 왜 내게는 큰 불편인지 어떤 성령의 사람들은 하나님의 뜻대로 살아 보란듯이 영광을 돌리며 살아가는데 내겐 왜이런 허망한 결과만 주어지는지. 이 모든게 나의 죄 때문이라면 그저 나를 데려가 달라고 하나님께 원망하였다. 나는 왜 이런 모양이여서 하나님 앞에 영광도 못돌리고 나이만 먹어가는지..

아직 내 안에 악함과 가시가 해결 되지 않아 죽는 그날 까지 내 육체와 내 거짓 정체를 부인하며 살아가는게 사실 많이 힘들다. 하나님 한 분이면 만족하며 살아가는 많은 간증자들을 볼 때마다 눈물이 난다. 나는 왜 저런 삶을 살아가지 못하고 그렇게 감사하며 살지 못하고 만족하지 못하는가. 오늘 나오는 거머리가 나의 모습같이 느껴지며 악을 행하여도 행치 아니하였다고 말하는 뻔뻔한 음녀의 모습이 내 모습이다. 하나님 그냥 이렇게 살바엔 죽고 싶어도 겁도 많은 겁쟁이라 죽여달라고도 하지못하는 겁쟁이 입니다. 하나님 사실 하루하루 살아가는게  두렵고 무섭습니다.
언젠가 이 모든 행복이 끊어질것같아 걱정도 되고 하루하루 꾸역꾸역 살아내는게 너무 버겁습니다.
이렇게 살면 하나님이 복 주실까 저렇게 살면 하나님이 복 주실까 매일 매일 하나님 눈치만 보고 사는 것 같아 외롭고 힘듭니다. 언제까지 이런 빚 더미에 두 아이들을 키우며 살아가야 하는지 도대체 답이 나오지 않습니다.

아무런 소망도 희망도 보이지 않습니다. 그래서 두렵습니다. 이 빚이 꽉 차고 대출 만기일이 다가오고 대출 심사가 내일 모레인데 어떻게 해야 할지 앞뒤가 꽉꽉 막혀있고 아무런 응답도 해답도 없는 이곳에서 이렇게 서서히 죽어가는것  같은 느낌과 압박을 받으며 불 합리한 대우와 처우에도 꾹꾹 참고 살아가는 제 현실이 너무 딱 합니다.

어떻게든 잘 살아보려고 노력해도 제 능력밖인것 같습니다. 요즘따라 돌아가신 아버지가 그립습니다. 저랑 비슷한 나이 때 돌아가신 아버지의 심정이 어떠하셨을지 만나서 단 둘이 이야기 해보고 싶습니다. 얼마 전 아버지가 꿈에 나와 일상적인 모습을 보여주시며 따뜻하게 이야기 나누었을때 너무 뜨거운 눈물을 가슴으로 흘리며 아버지에게 보고싶었다고 하며 눈물흘리니.. 하나님이 제게 말씀하셨죠 "너 아빠 보고싶잖아.."라고... 맞습니다. 그렇게 때리고 무서운 아빠가 지금은 보고싶습니다. 그립습니다. 그런데 어떻게 알고 하나님 그런 꿈을 꾸게 해주셨는지 제가 아빠 보고 싶은지 어떻게 아시고.. 그러셨는지 모르겠지만 진짜 아빠 보고 싶습니다. 이 세상을 살아가는게 너무 힘듭니다. 아무도 제 마음을 알아주지 못하고 그렇다고 힘든 아내에게 부담이 될까 말도 아무 말도 못합니다.  

하나님 내게 능력 주시는 자 안에서 내가 모든 것을 할 수 있느니라 라고 하셨는데 제게도 능력을 부어 주셔서 이 모든 것을 하나님이 원하시는 때에 하나님이 원하시는 방법으로 끝도 없을 것 같은 이 터널을 잘 헤쳐나갈 수 있게 해 주세요.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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