겸손한 왕의 진노와 저주
11 예수께서 예루살렘에 이르러 성전에 들어가사 모든 것을 둘러 보시고 때가 이미 저물매 열두 제자를 데리시고 베다니에 나가시니라
12 이튿날 그들이 베다니에서 나왔을 때에 예수께서 시장하신지라
13 멀리서 잎사귀 있는 한 무화과나무를 보시고 혹 그 나무에 무엇이 있을까 하여 가셨더니 가서 보신즉 잎사귀 외에 아무 것도 없더라 이는 무화과의 때가 아님이라
14 예수께서 나무에게 말씀하여 이르시되 이제부터 영원토록 사람이 네게서 열매를 따 먹지 못하리라 하시니 제자들이 이를 듣더라
15 그들이 예루살렘에 들어가니라 예수께서 성전에 들어가사 성전 안에서 매매하는 자들을 내쫓으시며 돈 바꾸는 자들의 상과 비둘기 파는 자들의 의자를 둘러 엎으시며
16 아무나 물건을 가지고 성전 안으로 지나다님을 허락하지 아니하시고
17 이에 가르쳐 이르시되 기록된 바 내 집은 만민이 기도하는 집이라 칭함을 받으리라고 하지 아니하였느냐 너희는 강도의 소굴을 만들었도다 하시매
18 대제사장들과 서기관들이 듣고 예수를 어떻게 죽일까 하고 꾀하니 이는 무리가 다 그의 교훈을 놀랍게 여기므로 그를 두려워함일러라
19 그리고 날이 저물매 그들이 성 밖으로 나가더라
(막11:11-19)
평화의 왕되신 예수님께서 무화과 나무에 잎이 풍성함을 보시곤 시장하신고로 열매가 있나 싶어 가서 보았지만 잎사귀 외에는 아무것도 없는 것을 보시며 이제부터 영원토록 열매 없음을 저주 하셨다.
예수님이 단순히 배가 고파 화를 내신게 아니라 잎은 풍성한데 비해 열매가 맺혀져 있지 않은 모습에 저주를 하신겁니다. 그러 자세히 말씀을 보면 아직 철이 되지 않았다고 무화과의 때가 아님이라고 기록하고 있습니다. 예수님이 지적하고자 하신 것은 위선적인 바리새인과 겉과 속이 다른 위선적인 사람들을 일컬음이였습니다.
예수님은 분명히 잎이 풍성함을 보고 다가가셨습니다. 그러므로 열매가 없는 경건의 모양은 능력이 없는 것보다 더 악한것이 됩니다. 차라리 열매에 걸맞는 잎사귀를 갖는것이 더 좋은 상태 임을 오늘 말씀속에 깨닫게 됩니다.
신앙생활을 지속 할수록 더 괴로운적이 있었습니다. 그래서 거듭나고 싶어 옮긴 교회에 새신자반으로 들어가 받은 세례까지 총 네번을 받았습니다.
봉사만 아홉 가지를 하고 그 누구보다 열심인 저에게 늘 사람들은 열정 많은 청년이라며 칭찬도 해주시고 그도 그럴것이 정말 분주하게 십년간 많은 일을 했습니다. 그러나 제 안에 경건의 능력이 모양보다 부족할 때 오는 신앙의 갈급한 상태와 괴리는 차라리 아무것도 안하는게 낫다 싶을정도였습니다. 그래서 자숙하는 심정으로 5년정도를 쉬며 더 방황하며 세월을 지낸것 같습니다. 그 이후 3년동안 하나님과 더 가까이 지내고 싶은 마음으로 훈련하고 있습니다.
그래서 이젠 주님이 주신 은혜 만큼만 합니다. 얼마나 주실지 모르지만 기대하며 꾸준히 하는것이 요란하며 분주한것보다 더 좋은 것을 알았기 때문입니다.
하나님 지난 날 그리고 지금도 때론 이런 경건의 모양만 불쑥 올라왔음을 용서하여 주옵소서 이젠 주님 한 분만을 보고 살아가게 하옵소서.
성전을 뒤집어 엎으신 예수님을 보고 누군가는 성질있다고 비난하는 사람들을 보았다. 정직하게 화를 내는것을 성질이 나쁨으로 보는것이 나쁜 사람이다.
만약 밤중에 우리 가족을 살해할목적으로 누군가 침입한다면 나는 모든 법과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않고 가족을 지킬것이다. 그게 당연한것이다. 하나님의 전이 거룩해야할 하나님의 전이 상인들과 성직자들이 모종의 거래를 하는 아주 사악하고 추악하고 부패하기 짝이 없는 장으로 만들어 버렸기 때문이다.
나의 생각 나의 껍데기 육신의 안위와 정욕과 행복과 기쁨과 자랑을 위해 내 영혼을 죽이는 미련한자가 되지 않고 하나님의 사랑과 은혜가 오늘 나의 삶 속에 머리부터 발 끝 까지 의지,마음,영혼육 온전히 하나님만 향하여 나는 죽고 예수로 살아 오직 하나님 한분만 홀로 영광돌리는 삶을 살게 하옵소서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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