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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3 아버지의 비전
하나님께서 주시는 비전은 언제나 크고 놀랍지만, 그것은 멀리 있는 것이 아니라 나의 현실 속에서 시작된다. 마노아와 그의 아내는 자녀가 없는 아픔 가운데 있었지만, 하나님은 그 결핍을 통해 하나님의 구원 역사를 이루실 삼손을 예비하셨다. 하나님은 우리의 부족함을 통해 일하시며, 바로 그 연약함이 하나님의 일하심의 출발점이 될 수 있음을 묵상하게 된다.
마노아는 하나님의 뜻을 더 알고 싶어 다시 기도했고, 하나님은 그 기도에 응답하셨다. 하나님의 타이밍은 완벽하지만, 그 완벽한 때는 단순한 시간의 개념이 아니라 하나님과의 '관계 안에 머무는 삶' 을 통해 준비되는 시간임을 느낀다. 하나님과 가까운 사람은 때를 몰라도 방향을 알고, 두려움보다는 신뢰로 나아갈 수 있다.
하나님은 우리가 준비되었을 때 일하시는 분이 아니다. 오히려 우리가 하나님과 동행할 때, 그분은 우리의 미성숙함마저 사용하셔서 가장 선한 길로 인도하신다.
하나님, 당신의 완벽한 타이밍이 언제일지는 모르지만, 그때를 위해 오늘도 준비된 자로 살게 하소서. 아버지의 뜻 안에서 나와 자녀를 통해 하나님의 나라가 이루어지길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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