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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T

하나님이여, 미리암을 고쳐 주십시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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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님이여, 미리암을 고쳐 주십시오!”
(민수기 12:13)

사람이 온유하면 마음이 지식을 얻고, 지혜 있는 입술은 사람을 권면하느니라.”
(잠언 16:21)

미리암과 아론은 모세를 비방하는 죄를 범하였고, 그 결과로 미리암은 하나님의 진노 아래 나병에 걸렸습니다. 이 상황 속에서 아론은 자신의 잘못을 깨닫고 모세에게 간절히 중재를 부탁합니다. 이에 모세는 자신을 비난한 자임에도 불구하고 미리암을 위한 간절한 기도를 하나님께 올립니다.
(민수기 12:9-16)

“하나님이여, 미리암을 고쳐 주십시오!”

모세의 기도는 단순한 간구가 아닌, 원수까지도 품을 수 있는 온유한 사랑에서 나온 것입니다. 자신을 비방한 자에게 보복하지 않고, 사랑과 인내로 덮어주는 모습은 우리에게 진정한 그리스도의 마음을 보여줍니다.

하나님은 미리암을 진영 밖에 7일 동안 머물게 하셨습니다. 이는 단순한 징벌이 아니라, 미리암이 회복되고 마음을 정리할 수 있는 시간을 주신 하나님의 배려이자 회복의 기회였습니다. 또한 백성들에게도 미리암을 향한 감정과 태도를 돌아보게 하시는 시간이었습니다.

죄를 정죄하는 것은 하나님의 몫입니다. 우리가 해야 할 일은 즉시 회개하고, 우리 안에 있는 미움이나 판단의 마음이 죄로 발전하지 않도록 온유한 마음을 가지는 것입니다.

사랑의 하나님,
제가 지은 죄가 있다면 곧바로 회개하여 죄악이 틈타지 않게 하시고, 모세처럼 온유함으로 사람들을 품고, 미워하는 자가 없게 하여 주옵소서.
원수까지도 사랑할 수 있는 주님의 마음을 제게 부어 주시옵소서.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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